2019년 (재)숲과나눔과 함께 민간 최초의 공익 직업건강서비스 기관으로 개소했던 일환경건강센터가 2023년 7월 독립하여 재단법인 일환경건강센터로 거듭납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소규모 사업장 및 안전보건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 및 건강권 옹호, 안전보건분야에서의 실제적인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일터주치의’사업을 통해 위험성 평가에서부터 출발하여 안전보건교육, 건강증진 프로그램, 작업환경 개선 지원까지 포괄적인 사업장 지원 프로그램 모델을 제시하고 기존의 통상적 산업보건 서비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직업건강 서비스의 컨텐츠의 개발 및 확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습니다.
재단법인 일환경건강센터로서 새로운 출발과 함께 공공과 민간 구분 없이 다양한 안전보건 관련 기관과 협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수많은 안전보건 규제와 가이드가 존재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다양한 지원책과 전문기관이 있어도 필요한 이들에게 가닿지 못하는 현실을 함께 바꾸어 나가고 싶습니다. 공공부문에서 제공되는 각종 재원과 지원책을 가장 효과적으로 필요한 수요자에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찾아 모색하고 메꾸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오래된 난제로서 중소규모 사업장의 문제만이 아니라 플랫폼 노동을 필두로 하여 변화하는 노동으로 인해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는 여러 기관과 부문의 역량과 자원을 잘 연계해야만 해결책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일환경건강센터의 활동과 모색에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