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을 때 '이 음식과 이 음식이 잘 맞을 까?' 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해본 적이 있는데요.
음식에도 서로 영양분을 보충해주거나 소화흡수 효과를 높여주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음식조합이 있습니다.
이런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면 건강도 더 좋아지는데요.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 좋은 궁합음식,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박죽에 팥을 넣어 함께 먹으면 호박에 부족한 비타민 B1의 섭취를 채울 수 있습니다.
팥에는 비타민 B1이 곡류 중 가장 많이 들어있는데요.
비타민 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며 피로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삼겹살을 먹을 때 사과를 먹는다고?
다소 이상한 조합일 수 있지만 돼지고기는 사과와 매우 궁합이 좋은 음식입니다
사과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육식으로 과도하게 섭취되는 염분을 배출할 수 있게
고기를 자주 많이 먹는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고지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
사과의 칼륨성분은 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죠.
한국인이라면 거의 매일 먹게 되는 배추는 비타민 C와 섬유소가 풍부합니다.
배추는 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쾌변을 도와주는데요 하지만 배추는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두부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C, 섬유소질, 식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굴은 남성 호르몬을 만드는 아미노산이 대량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입니다.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데요.
굴을 먹을 때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세균번식을 막고 냄새도 없애줄 뿐 아니라,
굴에 함유된 철분 흡수를 돕고 타우린의 손실도 막아주어 굴의 효능을 2배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궁합이 좋은 음식을 먹으면 운동 효과가 높아지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반면에 궁합이 나쁜 음식도 있지요.
흔히 꿀 조합이라고 알려진 맥주와 땅콩은 모두 찬 성질의 음식으로 함께 먹으면 탈이 날 수 있고
삼겹살과 단짝인 소주도 삼겹살 속 포화지방산을 체내에 빠르게 쌓이게 하기 때문에
알코올 해독 방해는 물론, 간에도 부담을 안겨줍니다.
영양도 좋고 운동효과도 높이는 궁합음식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즐겨보세요.
[출처: 안전보건공단 공식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