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 사레들려도, 말하기 전에 헛기침을 해도 쏟아지는 시선이 따갑습니다. 특히 감기라도 걸렸다간 큰일입니다. 감기는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려 기침이 나오면 시선도 시선이지만 스스로도 혹시? 하는 마음이 들어 괜히 불안해집니다. 우선 병문에 방문해야겠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 근거없는 불안에 떨 필요는 없습니다.
<코로나19와 감기의 구분>
차이점을 인지하였어도 병원에서 꼭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두 질병의 차이점 중 하나는 ‘잠복기’가 있는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잠복기가 있어 보통 2주 이내에 증상이 발현됩니다. 코로나19 의심 지역을 다녀온 사람에게 격리 기간(2주)이 주어지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에 비해 감기는 따로 눈에 띄는 잠복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보통 감기를 생각할 때 흔히 ‘콧물’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콧물과 코막힘 등 코와 관련된 증상은 감기에서 주로 보이는 것으로, 코로나19에선 거의 나타나지 않는 증상입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콧물, 발열, 기침이 발생하는 일반 감기에 비해 코로나19의 경우 발열 증상이 제일 먼저 발현한 뒤에 순차적으로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때에 따라서 호흡곤란이 오고, 냄새나 맛을 느끼지 못하는 등 후각이나 미각 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코로나19가 의심되면 가장 먼저 떠올릴 번호, 1339>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1339에서 쉽고 빠르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19와 감기의 증상을 대략적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호흡기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우리는 모두를 편협한 시야로 바라보지 않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호흡기 관련 질환이 생겼을 때, ‘무조건 코로나19다, 무조건 코로나19가 아니다’라는 치우친 관점에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관적인 개인의 생각을 최대한 배제하며, 증상 발생 시에는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에 연락을 취한 뒤 절차를 따르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예방법>
질병관리본부는 작년 대비 이번 년도 호흡기 질병 관련 환자가 감소했다는 통계자료를 내놓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준수를 올바르게 실천한 덕분입니다.
‘꼼꼼하게 손 씻기, 다중 이용 시설 입장 시 출입 명부 작성하기’등 모든 것이 질병 예방이자 백신입니다. 항상 힘써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스스로를 챙김으로써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
[출처:안전보건공단 공식블로그]
